충북 청주·전북 순창 가금농장서 AI 추가 확진…올가을 7건

입력 2022-11-05 22:09   수정 2022-11-05 22:10


충북 청주와 전북 순창의 농장 세 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올가을 들어 AI 확진 사례는 총 7건으로 늘었다.

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청주시 소재 육계 농장과 육용오리 농장, 전북 순창군 소재 산란계 농장 세 곳이 고병원성 AI(H5N1형)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순창군 가금농장은 올가을 들어 첫 산란계 농장 확진 사례로 15만4800마리를 사육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 육계 농장에서는 5만5000마리, 육용오리 농장은 1만3200마리를 사육 중이었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발생 지자체 및 해당 계열업체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기도 했다.

중수본 본부장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철새도래지 근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전국이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주요 철새도래지 천변과 주변 농장 진입로 등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시행해달라"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요청했다.

이어 "올겨울 처음으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확인된 만큼 경기, 충남 등 산란계 밀집단지 10곳과 과거 고병원성 AI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16개 시군을 더 면밀하게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중수본은 오는 9일까지 전국 가금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11일까지 감염 취약 농장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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